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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그리고 돈과 행운을 잡는 비법

그녀의 두 번째 이야기

힐링아재 2022. 3. 16. 13:09

지난번에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사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암과의 사투 끝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갔다 돌아온 인도인 여성이며 2002년 4월부터 임파선암으로 4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 2006년 2월 병세가 악화된 그녀는 마침내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 30시간 동안의 임사 체험을 한 후 다시 깨어난 그녀는 기적적인 치유와 함께 그녀가 가지고 있던 삶과 존재, 우주에 대한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그녀가 우리에게 전한 말은, 우리 각자가 사실 사랑 그 자체이며 외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랑을 단지 우리 자신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놀라운 통찰이었습니다. 그 사랑은 치유이며 또한 자유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아니타는 그것을 깨달은 이후부터 몸에 있던 병이 씻은 듯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한 장엄함에 대해서 말했고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병이나 장애, 갈등, 문제상황 등은 외부 어디에서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 사랑의 부족이 점차 불안과 두려움들을 만들고 그 결과 문제나 질병, 갈등의 상황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니타는 외부가 아닌 내부를 돌아봄으로써 외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와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 원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삶이 목적이 없는 것 같고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때(지금도 자주 그런 기분이 든다), 그것은 바로 내가 자신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본연의 모습에, 내가 이곳에 와 있는 목적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일은 내가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을 때, 텔레비전 광고나 신문, 대형 제약 회사, 친구들, 문화적/사회적 신념 같은 외부 원천에 내 힘을 내어줄 때 일어나곤 했다.  

 

과거에 내가 길을 잃었다고 느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답을 찾으러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책을 찾았고, 선생과 구루를 찾았다. 그들이 영원한 미제의 해결책을 들려주지 않을까 기대했다.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꼭 그랬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알 수 없었다. 내 자신의 힘을 자꾸만 바깥의 누군가에게 줘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으로부터 보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내 내면의 안내자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온 우주가 영향을 받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내가 이 우주 그물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전체가 나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행복하면 우주도 행복하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다른 이들도 전부 나를 사랑하게 된다. 내가 평화로우면 모든 창조물이 평화롭다. 바로 이런 식인 것이다. 

 

인용;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아니타 무르자니/ 황근하 역/ 도서출판 샨티/ 2012/ p.190

 

그럼 이번 시간에는 아니타가 말하는 자기 내부를 돌아보고 또 자기 사랑을 도대체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수긍을 합니다. 사실 자기 사랑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사랑이라는 것은 그저 자기애가 넘쳐 이기심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면 외부 세계와 차단이 됨을 느끼게 되고 온갖 두려움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외부 혹은 남 탓을 하게 되고 또 그런 일련의 과정이 되풀이가 되는 것이죠. 아니타가 말하는 자기 사랑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훨씬 더 본질적이며 장엄하며 근본적인 것입니다.

아니타가 말하는 자기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는 외부 세계가 아닌 자기 자신의 한가운데 즉 자신의 중심으로 향하라는 뜻입니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혹 대단히 어려운 방법이거나 연습과 수련이 필요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중심을 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타가 하는 말을 직접 인용해보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어려워지면 그 상황을 물리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대신(임사 체험을 하기 전에는 그랬다) 내 내면 세계를 들여다 본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거나 불만스럽거나 할 때면 나는 내면으로 들어가서 그 느낌을 먼저 들여다본다. 그리고 혼자 앉아 있는다든지, 자연 속을 걷는다든지, 음악을 듣는다든지 하면서 고요하고 차분한 중심으로 들어간다. 나는 그렇게 할 때 외부 세계 또한 바뀐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실제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많은 장애물들이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을 경험했다.

 

'중심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우주 그물의 중심에 있는 나를 느낀다는 뜻이다. 바로 내 위치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 중심이 곧 우리 모두가 존재하고 있는 유일한 장소이며, 그러니만큼 이 중심 자리를 가슴으로부터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때때로 우주 안의 이 중심 자리를 잊어버리곤 했다. 물질 세계에서 벌어지는 온갖 드라마와 모순, 불안과 고통에 사로잡혀 내 자신을 확장하고 장엄하며 무한한 존재로 볼 수 없었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참모습인데도 말이다. 감사하게도 임사 체험 경험을 통해 나는 우리가 절대로 중심에서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다만 잠시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중심으로부터 오는 기쁨과 평화를 느끼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분리라는 환상에 사로잡혀서 행복과 슬픔이 빛과 어둠처럼, 음과 양처럼 맞물려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떨어져 있다는 우리의 느낌은 한갓 이원성이라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 이원성의 환상 때문에 일견 분리되어 보이는 것들이 하나임을 보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중심에 닿아 있다는 것은 이를 꿰뚫어본다는 것이며, 그리하여 '만유의 중심', 바로 '하나임의 중심'에 있는 우리의 무한한 자리를 다시 한 번 '느낀다'는 것이다. 내게는 늘 우리 모두가 우주와 하나라는 직관적 앎이 있었다. 따라서 물리적으로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내가 의식을 하든 못하든 우주라는 거대한 그물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 이는 내가 곧 장엄한 존재이며 무한에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것과 같다. 

 

몇 달이 흐르고 다시 몇 해가 지나면서 나는 이 모든 깨달음을 실생활에 더욱 잘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할 일이 많거나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중심을 느끼기 위해 잠시 짬을 내려고 하면 종종 사람들로부터 시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물리적 차원에서만 풀려고 할 때 오히려 해결이 더 뗘진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지금도 그런 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면 훨씬 일이 더디게 풀리고, 좌절감과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것을 느낀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않고 시간을 내서 나의 중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나면, 그래서 내가 전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리고 차분하게 행복해진 기분이 든 순간에 보면 힘들게 하던 문제들이 상당 부분 사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나는 아주 명료해졌으며, 그렇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만으로도 남아 있던 많은 문제들은 저절로 사라져버렸다. 나는 이것이 삶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 그저 외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임을 깨달았다. 바로 이것이 내가 임사 체험을 통해서 얻은 직접적인 결과였다. 그리고 이는 내가 거대한 우주 태피스트리의 일부이며 그것의 중심에 있다는 것, 나의 내면으로 들어감으로써 전체 우주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안 데 따른 것이었다. 

 

임사 체험 이후 내가 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도 상당히 바뀌었다. 이제는 최고의 기분을 느끼려면 자연에, 특히 바다에 가까이 있어야 했다. 퇴원 후 초기에 바다를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던 때처럼, 파도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들으면 임사 체험 때와 같은 상태에 즉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도 기쁨 속에서 지켜보았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임사 체험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변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공적인 자리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데, 나는 그런 일들이 그들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용;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아니타 무르자니/ 황근하 역/ 도서출판 샨티/ 2012/ p.191-193

 

우리가 외부 세계에 이리 저리 휩쓸리는 것은 고통과 갈등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일상입니다. 그것은 내면에 있는 근원 혹은 우주의 중심에 닿아있지 않고 분리가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입니다. 내면을 향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외부에서 원인과 이유를 찾는 노력을 그만 두고, 그저 조용히 내면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시끄러운 외부와 단절하는 방법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중심 즉 우주와 내가 일체가 되는 장엄한 순간이며 그 어떤 선택보다도 현명한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내면에 닿으려는 노력을 하고싶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였던 분들은 이제 아니타처럼 생활 속에서 간간이 내면을 향해 관심을 돌리려는 노력만으로도 간단히 내면의 중심과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곳에 진정한 자기 사랑이 있고 휴식과 치유가 있고 행복이 존재합니다. 내면의 중심 즉 우주에 있는 무한한 힘과 하나가 되어 불안과 갈등에서 해방이 되고 외부에 산재했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부터 내면으로 향하는 연습을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