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이제 세계 각국의 지배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미크론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그 여파로 인해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대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오미크론을 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대폭 낮아져, 이른바 엔데믹 즉 단순한 계절 풍도병으로 격하될거라는 낙관론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이같은 낙관론의 근거는 단순한 확진자 급증이라는 점을 넘어 이미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국가들의 확산 추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된 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곳은 정점을 찍은 후 곧 확진자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며, 동시에 입원률과 사망률이 델타 변이 확산 시점에 비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