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도구> ​ <구글 서치콘솔>

치유 그리고 돈과 행운을 잡는 비법

업 혹은 카르마에 대해

힐링아재 2021. 11. 23. 11:34

월남전에서 한국군이 저지른 일이다. 전투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병사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깡통을 놓고 '탕,탕'하고 총을 쏘는가 하면 모이를 쪼고 있는 닭을 쏘아 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만삭의 여인이 뒤뚱거리며 마당을 오가고 있었고, 이 여인에게 이상한 눈빛을 발하며 총을 겨누는 병사가 있었다.

 

"야! 임마, 임신한 여자야!" 하고 동료들이 말렸지만 여인은 '탕'하는 소리와 함께 배를 안고 푹 고꾸라지는 것이었다. 

 

바로 이 병사가 귀국하여 결혼을 했고 아내가 출산을 하기 위하여 고향에 가려고 열차를 탔는데 그 안에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여기 좀 보세요, 제 아내가 출산을 하려고 해요" 하고 소리쳤고 주위의 나이 많은 여자들이 몰려들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끈끈한 정이구나' 하고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인간애를 느꼈다.

 

그런데 이때였다. 만삭이던 아내가 몸을 일으키며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순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런데 이게 어이된 일인가? 아내는 월남전에서 만삭의 배를 안고 총을 맞고 쓰러진 여인처럼 앞으로 푹 꼬꾸라지는 것이 아닌가! 

 

순간 아우성이 일어났다. 그러나 아내는 월남에서의 여인처럼 눈을 까뒤집어 쓰면서 누군가를 노려본 채로 죽어버린 것이었다. 

 

이번에는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18년전쯤의 일로 기억된다. 그때 동아일보에서 서산의 한 해안가에 사는 어부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가난한 어부이기에 배도 없이 갯고랑에 작은 그물을 치면서 잡고기나 잡는 처지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물에 고기 대신 사람의 해골이 걸린 것이 아닌가. 그는 동네 사람들의 '아무데서나 태워 뿌려 버려라' 하는 것도 뿌리치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 떠돌아다니는 영혼이라도 잘 달래주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 해골을 건진 그 자리에서 그물을 칠 때마다 고기가 가득 잡히는 것이 아닌가.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다른 어부들은 그곳에서 아무리 그물을 쳐도 빈 그물뿐인데 자신에게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해골의 주인공이 나타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그는 마침내 큰 부자가 되었고 그가 다니는 성당의 신부를 통해서 이러한 사실이 동아일보에 소개되었던 것이다. 

 

업이란 이런 것이다. 뿌린 것만큼 거둔다는 성경의 말이 있듯이 나쁜 것을 뿌리면 나쁜 것이 거두어지고 좋은 것을 뿌리면 좋은 것이 거두어지는 것이다. 

 

독초의 씨앗을 뿌리면 독초의 씨앗이 자라나서 독초의 열매가 맺고 약초의 씨앗을 뿌리면 약초의 씨앗이 자라서 약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악의 씨앗을 뿌리면 악의 열매가 열리고 선의 씨앗을 뿌리면 선의 열매가 열린다. 물론 뿌린 것이 당장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토마토나 참외처럼 1년생 과일도 있지만 사과나 배처럼 5년이나 7년이 되어야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사람의 행위에 대한 열매도 당장 나타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몇 십년 몇 백년 후손을 통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당장 보이는 것만 의식하여 행동하지 말고 먼 미래의 영혼을 생각하여 행동하여야 하는 것이다. 

 

 

 

 

 

인용; 기를 바꾸면 운이 바뀐다/ 홍태수/ 서지원/ 1998/ p.192-194

 

 

 

 

 

 

 

 

 

 

 

 

 

 

 

 

 

 

 

 

 

 

 

 

'치유 그리고 돈과 행운을 잡는 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금 돼지 기운 받아가세요~  (0) 2021.11.24
하늘과 땅 사이에 누워  (0) 2021.11.23
힐링의 상징  (0) 2021.11.19
엄청난 능력의 비결  (0) 2021.11.19
깨달음은 우리 안에 있다  (0) 2021.11.16